본문 바로가기
전자제품

NSmall 블랙앤데커 스팀청소기

by 리뷰박사 2022. 7. 20.

5년 동안 홀 청소를 책임지던 유물급의 한경희 스팀 청소기가 사망을 하였다. 증상을 보니 너무 오래 사용하다 보니 전선이 단선이 되면서 전기가 들어왔다 나갔다를 반복했다. AS를 보내면 살릴 수 있을 것도 같지만, 이제는 보내줘야 할 것 같아서, 큰맘 먹고 블랙 앤 데커의 10만 원가량의 스팀 청소기를 주문했다.

 

쿠팡은 품절인데 어째서 NSmall 은...

쿠팡에서 제품을 주문했는데 12만 원 정도였다. 그런데 갑자기 품절이라는 연락과 함께 환불 처리가 되었다. 이게 뭔가 싶었다. 그리고 찾다 보니 NSmall에서 10만 원 정도의 상품이 있었다. 제품을 받아보니, 판매자는 쿠팡의 판매자와 같은 판매자였다. 여기서부터 느낌이 쎄~했다. 결국은 일이 이렇게 되었다. 

 

제품을 뜯고 기쁜 마음으로 스팀을 돌렸다. 한 10초~20초 정도 되었나? 갑자기 스팀이 나오지 않는다. 당황스럽다. 한경희 스팀 청소기가 10년 가까이 별 탈없이 지내서 그랬는지, 스팀 청소기가 고장 날 거라고는 생각을 못했다. 하지만 그게 중요한 게 아니다. 당장 청소를 해야 하니, 교환을 신청했다. 여기서 왜 NSmall에는 재고가 있었는지 알게 되었다. 

 

NSmall은 반품 교환이 판매자에 의해서 이루어진다. 즉 NSmall에 결재를 했지만, 쿠팡처럼 판매자보다는 소비자 측에서 일을 처리하지 않고, 나는 중간에서 결재만 연결해주고, 수수료만 받고, 나머지 문제는 판매자와 직접 하라는 것이다. 그렇게 판매자의 콜센터 전화를 알려주고, 블랙 앤 데커 고객센터에 전화를 하다가 너무 화가 나서 진심이 담긴 리뷰를 남긴다. 

 

"교환 환불은 AS센터에 입고해서 확인해보고 교환을 하던지 환불을 하던지 본인들이 결정한다"는 것이다. 

새 제품을 사서 10초 정상 작동하고, 바로 고장이 났는데, 환불이 안된다... 교환을 하려고 했는데, 교환을 하더라도 박이 돌아서 제대로 사용 못할 것 같다. 만약 NSmall에서 환불받으려면 본인 회사에서 환불 사유서를 받으라는 것이다. 이게 말이냐 방귀냐. 니들이 환불 사유서를 퍽이나 정상적으로 써줄까 싶다. 

 

살다 보면 그럴 수 있다.

살다 보면 이렇게 일이 꼬일 수 있다. 하지만 좀 납득이 되는 방향으로 일이 진행되어야 하는데, 이런 식으로 납득이 안되면 나의 경험에 2가지가 남게 되었다. 

  • NSmall은 이용하지 말아야 하는구나
  • 블랙 엔 데커를 싸다고 사다가는 이렇게 되는구나

일단은 고객센터의 말대로 포장을 다시 해서 AS센터로 보내겠지만, 수리가 되어서 사용한다 하더라도 다시는 이 회사 제품을 사용하지는 않을 것이다. 물론 그 어떤 제품도 NSmall에서 구매하지 않을 것이다.

댓글